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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22년리뷰. 사람은 변하지 않는가?

by 프레젠트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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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끝자락을 삼십여일 남겨둔 어느 시점


21년에도, 22년에도 난 특별히 변하지 않았다.
조금 성숙해지고 유연해지긴 했겠지만 (이 역시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고치고 싶은 나쁜 습관이나 생각하고 싶지 않은 패턴들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그렇게 매번 자책하고, 잘해보자 다짐하고 계획하고, 실패하여 실망하고....

무한굴레의 쳇바퀴를 도는 것 같다.
쳇바퀴를 끊어내는 힘은 무엇일까?

사람은 무의식, 잠재의식에 많은 지배를 받는다던데 이 역시 나의 무의식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반복되는 것일까?

무섭다.
매번 다짐하고 실패하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나이를 먹을수록 변화는 더 어렵겠지.
분명한 건 노력하지 않으면 내 인생은 이대로, 아니 어쩌면 젊은날의 지금보다 더 처참한 모습으로 가고 있지 않을까?

참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변화가 어려운 이유는 어쩌면 스스로에게 너무 높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과하고 분산되는 목표를 주고있는 것은 아닐까?
조금 더 심플하고 단순하기 위해 빼기를 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조금 먼 시선으로 급하지않게 하나씩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닐까?

변화는 참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믿고 좀 더 행동하는 내가 되길

그리고 기억하길
죽음의 순간, 나는 어떤 것을 후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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